4번 타자로 결승 타점 최지만 “타격감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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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부상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팀의 결승 타점을 뽑아내며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디트로이트전 3타수 1안타
김하성,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최지만은 1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보 브리에스케의 시속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1루 땅볼을 쳤다. 안타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렸다. 역시 브리에스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우전 안타를 쳤다. 최지만이 2타점 이상 올린 것은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3일 만이다. 최지만은 이날 활약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디트로이트를 8-1로 꺾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69(67타수 18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의 활약과 반대로 김하성은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볼넷 1개를 얻어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수비에서 돋보였다. 2회 상대 팀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가 친 불규칙성 타구를 어렵게 잡아내 1루에서 아웃시켰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16, 출루율은 0.327를 기록 중이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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