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공식선거운동 돌입… 변성완 시청서, 박형준 부산역서 출정식
19일부터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다.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는 것이다. 부산은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둬 그간 썰렁한 분위기로 흘러왔으나 유세차와 선거운동원이 투입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사 3·5면
전국 2324개 선거구, 7616명의 후보는 이날부터 31일까지 13일간 유권자 표심 잡기 경쟁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까닭에 정권 초반 정국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다.
부산시장 후보들은 이날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승리 의지를 다진다. 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빼앗긴 부산시청을 재탈환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며 “시민들께 부산월드엑스포와 2036년 하계올림픽,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 주요 현안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변 후보라는 점을 설명하고 각오를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같은 날 오전 7시 30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첫 출근 인사 후 오후 2시 30분 동구 부산역 일대에서 출정식을 연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장소인 북항과 연결된 곳으로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다짐과 함께 북항재개발 성공을 통해 원도심을 부활시키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