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 그 제자의 제자까지… 사진전 ‘꽃피는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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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서 ‘중강’ 단체전

뒤늦게 사진 꽃이 피었다.

‘꽃피는 봄이 오면’은 사진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이 좋아서 모인 ‘중강’ 사람들의 단체전이다. 문진우, 최철민, 이계영 사진가는 자신들과 사진의 길을 동행하고 있는 제자 1명 씩을 참가시켜 격년으로 전시회를 가졌다.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용역
문인·전문가 3차례 간담회 예정
정체성 설정에 치열한 논의 필요
상징적 의미 큰 입지 선정 과제
느린 추진 탓에 용역 일정 촉박

올해는 ‘꽃피는 봄이 오면’ 네 번째 전시로, 스승과 제자, 그 제자의 제자가 자신의 작품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2022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문진우 작가는 제주도 근해에서 고등어잡이를 하는 선망어선 선원을 기록한 사진을 선보인다. 이계영 작가는 2018년 여름의 뜨거운 폭염과 폭염을 피하는 인간 군상을 스케치하듯 카메라에 담았다. 최철민은 사람을 잃고 홀로 남은 빈집 연작을 공개한다.

김성복은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는 경주 모습을 담은 사진, 백종현은 도시 속 현대인의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한 사진, 복은영은 제주에서 가진 치유의 시간을 새긴 사진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스승과 제자 동행 사진전 ‘꽃피는 봄이 오면’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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