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희망가득 하이(High) 프로젝트] 프로젝트 주도 ‘컨트롤타워’ 발족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위기의 자영업자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자영업 희망가득 하이(HIGH)’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컨트롤 타워가 마련됐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영업 희망가득 하이 프로젝트는 자영업자가 더 높게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금융, 홍보, 인력, 세무 등 ‘원스톱 종합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BNK부산은행, 부산지방 세무사회, ㈜니더, 등 부산지역 주요 4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산은행 리테일금융부 담당
4개 기관 연계해 지원책 추진
시기 등 세부사항 조율하기로

이들 4개 기관은 22일 부산은행 리테일금융부를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는 컨트롤 타워 부서로 지정했다. 부산은행 리테일금융부는 앞으로 4개 기관과 연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 추진 시기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한다.

앞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4개 기관은 지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화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하며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절세, 납세일정, 원천징수 등 공익적 세무 업무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니더’는 운영 중인 구인·구직 플랫폼을 통해 ‘무료 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는 협약과 관련한 기획기사 등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협의된 내용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6월 중 자영업자를 위한 특화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니더’는 하반기에 세무 상담과 구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4개 기관은 또 희망가득 하이 프로젝트를 위해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 재기를 시도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창구를 개설해 전문적으로 이를 상담하게 된다.

자영업자 희망가득 하이 프로젝트가 호응을 얻으며 이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절망에 빠진 자영업자들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현재 지역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겨우 빠져나와 재기를 시도 중이다. 하지만 운영 자금 부족, 인력난 가중 그리고 까다로운 세무 업무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적절한 시기에 금융, 세무, 인력 그리고 홍보 등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부문을 지원해 재기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식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자영업자는 점포세, 인건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산의 주요 기관들이 추진하는 ‘자영업 희망 가득 하이 프로젝트’를 통해 막막한 처지에 놓인 자영업자들이 희망에 찬 모습으로 재기를 꿈꾸며 분주히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

김형 기자 moon@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