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대학생들의 예술현장 진입을 돕는 창작 지원사업이 올해 새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올해 ‘대학생 작품활동 참여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대 20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최대 2000만 원 지원 사업
3개 분야, 내달 14일까지 모집

이번 사업은 예술대학 폐과 위기 등 지역대학의 어려움으로 기초예술 기반이 약화됨에 따라 대학생들의 예술현장 진입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부산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영상콘텐츠 분야 작품구상 지원, 작품창작 지원, 작품참여 지원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서류와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콘텐츠 융합,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작품실험에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창작작품 제작을 돕는 작품창작에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민간작품·단체에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작품참여 지원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차 서류 심사는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쇼케이스 심사 등의 2차 심사가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 8월 중 지원금이 지급되고, 오는 12월까지 성과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양식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