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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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8일 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분야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학술·정보 교류를 통한 연구 성과 공유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몸속 미생물이 인체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양한 질환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는 지난해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에서 주관하는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김재호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로 생각되며, 긴밀한 협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텍 이승우 마이크로아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의 풍부한 임상 연구력과 포스텍의 우수한 기초 연구역량을 모아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광순 교수와 양산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재준 교수 등이 연구 주제 발표에 나섰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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