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역내 공동 번영 위한 것, 한국도 책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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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상회의에 화상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해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라면서 “한국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련 기사 6·12면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력체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열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출범식에 다수 정상이 참석한 것 자체가 IPEF 미래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더 강한 믿음을 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등을 나열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IPEF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석호 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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