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윤석열 대통령을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influential people)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고 대통령실이 23일 밝혔다.

타임은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관련 기사는 6월 6일자 타임지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올해 타임지는 지도자(leader), 개척자(pioneer), 예술가(artist), 혁신가(innovator), 아이콘(icon), 거장(titan)의 6개 부문에서 총 100인을 선정, 발표했는데 윤 대통령은 '지도자' 부문에 포함됐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지도자 부문에 2018년과 2013년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올해 '거장' 부문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