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발생 수산재해 수과원, 오늘 대응 방안 포럼
국립수산과학원이 기후위기 탓에 발생하는 수산재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연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자체, 학계, 어업인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의 잦은 발생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결과 발표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재해(고수온, 적조, 해파리 등)로부터 발생하는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과학적 정책지원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날 1부 세션에서는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 글로벌 이슈 및 전망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분야 취약성 및 리스크 평가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 대응·대책 등 3편의 발표와, 2부 세션에서는 △수산재해 발생 영향 및 대응 방안 △수산재해의 피해 현황 및 현장 대응 △양식수산물 자연재해 보험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에는 폭염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산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연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