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첫 승 ‘매치 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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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27·세계랭킹 8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5일(현지시각)부터 닷새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LPGA에서 하나 뿐인 매치플레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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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호프’ 25일 개막
김효주·이민지 등 도전장

이번 대회에는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초반 사흘 동안 한 차례 맞붙는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해당 선수들은 단판 대결로 승자를 가린다.

김효주는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세 번의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효주가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공동 26위일 만큼 김효주의 흐름은 좋다.

김효주는 조별리그에서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세라 슈멜젤(미국) △앨리슨 코퍼즈(미국)와 한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치른다.

올 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최혜진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세 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신인왕 포인트 2위(408점)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인 아타야 티띠꾼(태국·568점)과 본격적인 신인왕 경쟁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있어 세계랭킹 1~3위인 고진영과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모두 불참한다.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는 지난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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