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심포니, 31일 부산시민회관 내한 공연
브람스·베토벤 곡 선보여
31일 부산을 찾는 빈 심포니. ⓒPeter Rigaud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22 빈 심포니 내한 공연’이 열린다.
문화기획사 (주)더블유씨엔코리아는 오는 31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빈 심포니의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1900년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으로 창단된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콘서트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필리프 조르당이 맡는다. 앞서 빈 심포니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는 그는 현재 빈 슈타츠오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협연자와 관련해 (주)더블유씨엔코리아 측은 “원래 피아니스트 예핌 브롬프만이 협연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으로 협연자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브람스와 베토벤의 곡으로 구성된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77’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A장조 작품번호 92’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5만~25만 원. 이자영 기자 2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