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부가가치산업 선도… 미래인재 양성 특성화 종합대학
부경대학교
부경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첫 고등 수산 교육기관이자 부산 최초의 대학, 국립대 최초 대학 간 통합 등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지역과 국가, 그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대규모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바다를 교육·연구하며 수산해양 분야 교육을 선도하는 등 혁신의 여정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인류의 새로운 무대인 바다를 대상으로 한 융·복합 교육과 연구의 창의적 혁신과 함께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지역 고부가가치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수산교육·대학 등 ‘최초 타이틀’ 보유
지역과 국가, 글로벌 무대 활약 확대
AI·로봇·메타버스 등 교육플랫폼 구축
국책사업 선정, 교육·연구 선순환 정착
교육 영역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수산과 공학 등 강점 학문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학사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빅데이터, 바이오 등 미래 첨단 학문을 위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한 것.
수산과학대학은 물론 자연과학대학, 환경·해양대학, 정보융합대학 등 여러 단과대학에 걸쳐 해양수산과 여러 분야 학문을 융·복합한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부경대생들은 수산해양 분야 우수 인재를 키워내는 혁신적인 교육플랫폼을 통해 수산해양 분야 역량과 다른 여러 학문을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중이다.
연구 영역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해양생물에서 다양한 인체 유용물질을 추출해 식품이나 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인류 식량 미래를 이끌 스마트양식 상용화 연구, 로봇과 AI를 활용한 수산식품 가공 자동화시스템 개발, 해양플랜트 설계 연구 등 바다와 관련한 수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성과들은 연구실 차원을 넘어 기업 공동연구 추진 등 실용화 단계로 나아가며 관련 산업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부경대는 대학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연구비를 확보한 데 이어, 세계대학평가 순위권에도 처음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부경대는 해양수산 분야의 탁월한 강점을 통해 대규모 국책사업들에 선정되며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 우수성과 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실제로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는 대형 국책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해양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분야 등 국가 첨단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부경대는 지역 수산해양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 거점 연구사업인 영남씨그랜트사업에 2014년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재선정되기도 했다. 부경대는 대표적인 국가 산학연협력사업인 링크(LINC)3.0사업에도 올해 재선정되며 K-해양수산 및 신산업 분야 기술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공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바다와 인문학을 접목한 특색사업(이색사업)을 운영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도 있다.
부경대는 또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을 통해 일본,중국, 말레이시아의 대학들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및 해양환경 공동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해외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부경대는 부산지역의 특성화 영역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해양신산업 맞춤형 전문 연구인력 배출에 앞장선다. 특히 부산이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국가 해양신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 중심의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 수산해양 분야의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