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보낸 기억, 전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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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티아트센터서 나미아 개인전

인간과 자연, 미디어의 상호작용을 들여다보는 예술.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세 번째 전시가 열린다. 나미아 작가의 ‘기억: 잊을 수 없는’(포스터)이 6월 8일까지 홍티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나미아 작가는 한국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독일에서 공간전략을 공부했다. 작가는 베를린을 기점으로 유럽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인터렉티브 복합 미디어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인간과 자연, 미디어 사이의 보이지 않는 상호작용이 우리의 삶과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를 질문한 작품이다. 없어지고 있거나 이미 사라진 기억과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재현해서 보여준다. 전시에는 총 4개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작가는 ‘함께 기억하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희미해지고 사라지는 소중한 기억을 예술로 기념하는 프로젝트이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음성메시지로 보내면 작가가 이 기억을 설치미술 작품으로 완성해서 전시한다. 프로젝트 참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기억:잊을 수 없는’을 검색하면 된다.

6월 4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나 홍티아트센터 SNS를 통해 작가와의 대화 참가 예약이 가능하다. 051-263-8663.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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