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송백지구 파크골프장’, 전국 12번째 공인구장 인증
지도자 시험·전국대회 개최 가능
경남 진주시가 금산면 송백리 남강 둔치에 조성한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이 공인구장 인증을 받았다.
진주시는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이 최근 (사)대한파크골프협회의 파크골프장 시설기준과 설치물 기준 관련 등 40여개 항목에 대한 현장 점검을 거쳐 지난 23일 공인구장 인증이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12번째 인증이다.
진주시가 지난해 송백리 남강변 7만 2417㎡ 부지에 조성한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다. 파크골프장 외에도 게이트볼장 6면, 그라운드골프장 2면, 다목적광장과 산책로, 화장실 등도 함께 조성됐다.
시는 이번 공인 인증 획득을 계기로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에서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 등 각종 전국대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인 인증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과 다양한 대회 개최가 가능해져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지역 내 파크골프장 시설 추가 조성과 면밀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지역에는 국내 첫 파크골프장인 진주 상락원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남강둔치 2개소, 금산면 송백지구 36홀 등 모두 6개소 105홀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운영 중이다.
시는 고령인구 증가로 늘어나는 파크골프장 수요에 따라 정촌면 우수저류지, 지수면, 사봉산단 인근 등 모두 6개소에 각 10홀씩, 60홀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