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2안타 중 1개가 최지만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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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뒤진 2회말 동점 솔로포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9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 2회에 솔로 홈런을 친 뒤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1로 뒤지던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4km의 빠른 공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7회 무사 1루에선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마이크 주니노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60(96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과 함께 팀 안타가 단 2개에 그쳤지만, 사사구 5개를 얻어내며 4득점해 4-2로 승리했다.

한편 야탑고 1년 선후배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은 MLB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두 팀 간 대결에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로 이틀 연속 안타를 쳤다. 박효준은 연장 승부치기에서 대주자로 나와 상대 투수 폭투 때 홈으로 쇄도하다 아쉽게 아웃됐다. 샌디에이고가 4-2로 이겼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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