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신청사 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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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청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해운대구청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한미·부산건축종합사무소 공동작
올해 기본설계… 내년 착공 예정

해운대구청은 신청사 설계공모에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부산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사는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빈터에 연면적 29795㎡, 지하 2층, 지상 8층, 주차면 358면 규모로 들어선다.

구청은 신청사 건립사업이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올해 초 공공건축심의, 기술용역 발주계획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걸쳐 올해 2월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총 14개 팀이 참가 등록을 했고, 지난달 16일 등록 업체 중 10개 팀이 설계공모 작품을 접수했다.

당선작으로 뽑힌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구민이 주인 되는 문화청사, 일상의 배경이 되는 청사, 경계 없는 문화 공원, 열린 소통의 공간을 설계 개념으로 담았다”면서 “특히 365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참여형 광장은 기존 구청사의 수공간과 정원을 모티브로 옛 해운대구청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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