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 출시 ‘원소주’, 부산 젊음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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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가 지역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프한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에 소주를 사러 온 많은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GS25 제공

가수 박재범이 출시한 ‘원소주’가 부산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열어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GS25와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31일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을 오픈했다. 원소주를 독점으로 판매한 이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과 이튿날 모두 전포동 일대에 1000여 명에 가까운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팝업 스토어 오픈 전포동 장사진
희석식과 달리 쌀 증류 숙성 소주

원소주는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가 내놓은 증류식 소주다. 기존의 희석식 소주와 달리 국내산 쌀을 증류해 옹기에 숙성한다. 이 때문에 소주 한 병이 출시되는데 4주가 소요된다.

앞서 서울 ‘더현대서울’과 가로수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큰 인기를 모았고, 부산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관심이 쏠렸다.

부산에 온 ‘원소주’는 하루 3000병씩 물량을 풀기로 했다. 1인 최대 8병까지 구매 가능하도록 하고 하루 450~500명 한정으로 고객을 받기로 한 것.

그러나 새벽부터 전포동 일대에 줄이 늘어서면서 오전 웨이팅 시스템 오픈 2시간 만에 1일 제한 고객이 마감되고 있다.

GS25와 원스피리츠는 이달 6일까지 전포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7월부터는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을 전국 1만 6000여개 점포에서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팀 측은 “원소주와 함께 단순한 주류 팝업스토어를 넘어 컬처 리테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라며 “신제품 원소주스피릿도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 플랫폼을 통해 7월 중으로 빠르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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