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 내 도정 공백부터 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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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그동안의 도정 공백을 메꾸고 경남의 리더십이 잠시도 멈춰 서지 않도록 도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곁에서 소통하겠습니다.”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박완수(사진)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당선 일성으로 안정적 도정 운영과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경남의 도지사 권한대행 사례가 일곱 번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도정 공백이 있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도정을 인수받아 바로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빠른 시일 안에 간소하게 실무형 도정인수팀을 구성해 도청 실무진과 신속하게 현안을 진단하고 도정과제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급한 경제 관련 정책구상도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올해 경남도 예산사업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이고,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면서 “도정 인수과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경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시작부터 확실하게’ 도정을 챙기고 경남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며 “단순한 선거구호, 정치적 수사를 넘는 다짐과 각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도청 조직을 일하는 조직, 도민을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그는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경남 발전을 위한 염원과 뜻을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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