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유치 등 만성적 교통난 최우선 해결”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정종복 기장군수 당선인

오규석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새롭게 선출된 부산 기장군수는 국민의힘 정종복(67) 당선인이다. 정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우성빈 후보를 여유 있는 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큰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기장군민에게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의 표출이며 집권 여당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기장군의회 3선 의원 출신이자 법무사인 정 당선인은 거의 평생을 기장군에서 살아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고 자부한다. 선거 기간 동안 만난 군민은 하나같이 기장군의 교통 문제 해결을 그에게 주문했다고 한다. 정 당선인은 도시철도 유치, 오시리아 관광단지 교통체증 등 기장군의 만성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 그동안 정치인의 공약은 말 그대로 말뿐인 공약이었다는 지적을 많이 들었다”면서 “기장군의 도시철도 시대를 반드시 열고 그동안 미진했던 대형 국책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지역별, 계층별 군민욕구조사를 해 맞춤형 행정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또시스템 행정을 위해 군청 내부에 군정자문기구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 당선인은 “수십 년 동안의 법무사 경험과 군의회 의장 등의 풍부한 경험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행복이 가득한 기장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현 기자 kksh@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