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프라 확충·청년인구 유입… 북구 발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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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원 북구청장 당선인

부산 북구청장에 뽑힌 오태원(62)당선인은 새로운 북구를 바라는 구민들의 소망과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구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밝힌 오 당선인은 “북구는 지난 4년 변화의 물결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면서 “북구의 산적한 현안을 제대로 파악해 5대 공약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구 주민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만큼 ‘정말 잘 뽑았구나’라고 생각하도록 노력하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종합건설사 대표인 국민의힘 오 당선인은 재정적으로 열악한 북구에 도시건설 기획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며 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 정치 신인인 오 당선인은 지난해 경남 양산시에 100억 원 상당의 공공주택을 무상으로 기부하기로 하면서 주목받았다.

오 당선인은 북구의 먹거리로 관광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백양산, 금정산과 같이 낙동강을 활용한 ‘트래블 로드’를 만들어 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금곡동에 청년 창업자를 위한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청년 인구를 유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 당선인은 “끝까지 선전한 정명희 후보에게도 위로를 건네며 앞으로도 북구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린다”면서 “언제나 낮은 자세와 열린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탁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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