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산시민자전거대회 1700여 명 참가 즐거움 만끽
5일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부산시민자전거대회 모습. 부산시체육회 제공부산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부산시민자전거대회’가 코로나19의 확산세 완화 속에 3년 만에 재개됐다.
부산시체육회가 주최한 2022 부산시민자전거대회는 지난 4일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7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해 자전거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화명생태공원에서 원동 가야진사공원까지 낙동강 자전거종주길을 왕복하는 코스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참가해 순위 경쟁 없이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부산시민자전거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자전거 타기의 생활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열리고 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대회를 통해 그동안 멈춰있던 부산 자전거 동호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