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수혜지’ 에코델타 내 ‘공공분양 초품아 단지’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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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자이 에코델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일명 ‘초품아’로 꼽히는 ‘강서자이 에코델타’가 8일 특별공급, 9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자율 관람으로 진행한 ‘강서자이 에코델타’ 견본주택에는 관람객이 줄지어 대기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GS건설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일명 ‘초품아’로 꼽히는 ‘강서자이 에코델타’가 8일 특별공급, 9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자율 관람으로 진행한 ‘강서자이 에코델타’ 견본주택에는 관람객이 줄지어 대기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GS건설 제공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4월 29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첫발을 내딛뎠다. 정부는 빠른 진행을 위해 이달 초 사업자를 선정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856세대 중 724세대 8일 특공

9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블록 내 어린이집·초등학교 위치

견본주택 3일간 2만 2000명 방문

6일 메타버스 견본주택 경품 행사


‘강서자이 에코델타’ 조감도. GS건설 제공 ‘강서자이 에코델타’ 조감도. GS건설 제공

■가덕신공항 수혜지, 에코델타시티

가덕신공항이 완공되면 강서권은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도약하게 된다. 공항과 함께 항만·철도가 모두 연결되는 ‘트라이포트’가 구축되면 물동량이 더욱 증가하고, 다국적 제조·물류기업도 배후단지에 유치 가능하다. 최근에는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해외 기업들이 물류단지나 R&D센터를 이전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부산시에서는 가덕신공항과 함께 강서·진해 일대를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있다. 부산신항 배후부지와 녹산국가산단, 화전·신호산단, 웅동경제자유구역, 진해국가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등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가 배후주거도시 역할을 한다.

가덕신공항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이 완성되고 2030 세계엑스포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면, 일자리 53만 개와 생산유발효과 88조 원, 부가가치 37조 원이 발생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동북아 물류플랫폼에 포함된 에코델타시티는 대지면적 11.8㎢에 주택 3만 여세대, 상주인구 7만 6000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조성된다. 물류플랫폼 지역에 기업이 증가하면 이를 지원하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필요한 만큼 에코델타시티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실수요자 위한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의 중심 지역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반 공공분양 아파트와는 달리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고, 집값 상승기에 자산가치도 높다. 청약경쟁률도 높아 실수요자라면 미리 청약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최근 ‘강서자이 에코델타’견본주택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무주택 실수요자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기간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동일 세대 내 구성원은 5년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만약 당첨된 세대원 있다면 세대분리를 통해 무주택 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에 일반공급 1순위로 청약하기 위해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매월 납입금을 납부해서 24회가 경과되어야 청약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공공분양이 아닌 민간아파트 분양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84㎡타입 기준 청약 예치금 300만 원을 넘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줄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부적격으로 당첨되면 1년간 청약이 제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총 856세대 중에서 특별공급으로 724세대를 공급하는 만큼 해당 유형의 특별공급에 해당되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형별로는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85세대, 신혼부부 특별공급 256세대, 생애최초 특별공급 214세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42세대, 국자유공자 등 특별공급 42세대, 기관추천 특별공급 85세대를 모집한다.

■강서자이, 초품아에 초역세권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은 GS건설이 가장 먼저 공급 한다. 에코델타시티 내 중심지에 위치한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8일 특별공급, 9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대지면적 4만 7219㎡에 지하2층~지상22층, 10개동, 총 85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주택형은 70A(118세대), 70B(84세대), 84A(271세대), 84B(188세대), 84C(66세대), 84D(87세대), 84E(20세대), 84F(22세대)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블록 내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위치한 이른바 ‘초품아’이다. 또 바로 앞에 중학교가 위치해 통학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최근에 중학교 설립이 인가되어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초등학교, 중학교 등교가 가능하다.

사통팔달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에 접해 있는 에코델타시티는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서면까지는 30분, 김해 장유까지는 10분, 창원은 25분가량 소요된다. 주변으로 김해공항(5km), 가덕신공항(12km), 부산신항만(12km), 부산역(15km) 이 위치하여 전반적인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에서 연결되는 ‘강서선(트램)’은 명지오션시티까지 연결되어 이 지역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계획되어 있다. ‘강서선’이 지나는 역사가 ‘강서자이 에코델타’ 앞에 예정되어 있어 부산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강서자이 에코델타’의 견본주택은 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자이 갤러리 2층(부산 연제구 거제천로182번길 3)에 위치하며, 7일까지 선착순 관람이 가능하다. ‘강서자이 에코델타’ 입주시기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6일 메타버스 견본주택 대박 이벤트

‘강서자이 에코델타’의 견본주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연제구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만 2000여명이 내방해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2년여 만에 처음으로 50m이상 줄서기가 재연될 정도로 큰 인기였다. 총 856세대 중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하는 만큼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 젊은 층의 방문이 많았다. 공공분양 아파트 특성상 실수요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청약 상담창구는 북새통이었다는 후문이다.

업계 최초로 진행한 메타버스 견본주택에도 3일간 3만여명이 접속했으며, 비대면 상담 건수도 350건에 달했다. 관람객들은 대기 줄이 길어지자 메타버스 견본주택에 미리 접속해 평면도와 VR을 관람하고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못한 수요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업계의 사이버 견본주택에서는 단순히 평면도를 보여주는데 그쳤다면, GS건설은 한 단계 더 발전된 ‘비대면 상담’까지 가능한 형태로 구현했다.

관람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GS건설은 6일 메타버스 견본주택에서 접속자 모두 참여 가능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O·X퀴즈존에서 이벤트 참여 등록을 하고, 퀴즈가 진행되면 시작구역으로 이동해 각 문제 당 20초 내에 정답 구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O·X퀴즈는 최종 생존자 10인이 남을 때까지 진행된다. 상위 생존자 10명에게는 ‘비스포크 큐브냉장고’, 상위 11~30명까지는 ‘신세계상품권 20만 원권’, 그리고 참여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GS건설 조재삼 분양소장은 “이벤트 참여에 제한이 없는 만큼 업계 최초의 ZEP 메타버스 견본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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