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호흡기·감염병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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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감염병 진료·관리 담당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일 호흡기·감염병센터 개소식(사진)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된 호흡기·감염병 센터는 연면적 374.20㎡(지상 2층) 규모로 병원동 옆 외부 공간에 별도로 건립되었으며, 국가적 감염병 재난 상황 시 지역 내 감염병 진료와 관리를 담당한다.

센터 내부에 음압차를 두고 급기와 배기를 조절하여 음압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의료진과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1층에는 감염병 의심환자 진료시설을 두어 호흡기 질환과 감염병의 선별 검사 및 진료가 가능하게 하였고, 2층에는 감염병 관리의 총괄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부산 기장군은 감염병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곳으로, 국가 재난 수준의 감염병 위기 시 감염병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센터 개소를 통해 더욱 체계화된 감염병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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