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유지·확대 기업에 4대 보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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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년간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지역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4대 보험료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해, 신청한 760여 개사 중 심의회를 거쳐 470개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의 4대 보험료 지원 대상자는 총 8192명에 이른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은 개별 통보한다.

부산시, 심사 거쳐 470개 사 선정
업체당 최대 1500만 원 지원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은 1년간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 인원에 대해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되었으며 올해 총사업비는 20억 원(시비)이다. 선정된 기업 중 제조업은 최대 50명, 산업단지에 소재한 비제조업은 최대 30명까지 4대 보험료의 사업주 부담분이 지원된다.

4대 보험료는 6월과 12월 두 차례 분할 지급되며, 이달 17일까지 기업별로 고용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 1차분(6월)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2차분은 12월까지 고용유지를 한 기업에만 지원한다. 단 기업이 고용유지 협약을 위반하면 참여 자격이 상실되어 지원받은 금액은 전액 반납해야 한다.

보험료 지원 외에도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대응 기업 컨설팅도 실시하며, 노무사가 함께 컨설팅 희망 기업을 방문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영기관인 (사)부산경영자총협회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고용 유지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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