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신규 확진 5022명… 139일 만에 최저
부산도 185명… 규모 감소세
6일 오후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로 내려왔다. 올해 1월 18일 신규 확진 4068명 이후 139일 만에 확진자 수 최저를 기록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2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816만 870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은 전날 확진자 9835명보다 4813명 감소했으며, 이틀 연속 1만 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710명(14.2%)이며, 18세 이하는 1029명(20.6%)이다.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 18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9만 5427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4일(622명), 5일(472명)에 이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268명이, 울산에서는 105명이 각각 추가됐다. 국내 위중증 환자는 129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신규 사망자는 21명, 누적 사망자는 2만 4279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주말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에 신규 확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휴가 끝나고 주중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신규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8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가 전면 폐지된다. 이 조치로 입국해 격리 중인 미접종자도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8일 0시부터 격리가 풀린다. 곽진석 기자 k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