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에서 청년 예술작품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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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구민지의 ‘나는 가끔’(위), 신라대 김하림의 ‘시나브로’. 디그리쇼한국위원회 제공

청년 작가 육성을 돕는 행사가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열린다.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 부대행사인 ‘디그리쇼 with BCM 2022’(이하 BCM 디그리쇼)가 10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부산콘텐츠마켓 기간 중 같이 열리는 BCM 디그리쇼는 부산의 4개 대학 청년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아트콘텐츠마켓이다.


지역 청년 작가들 육성 돕는 행사
‘디그리쇼’ 10일까지 벡스코 개최

디그리쇼는 대학 연합 졸업전시회에 해당하는 행사이다. 부산 지역 대학의 미술학과, 디자인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디그리쇼한국위원회가 청년 아티스트의 미술계 뿌리내리기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디그리쇼한국위원회는 올해 말 개최 예정인 ‘디그리쇼 2022 전시회’에 앞서 부산콘텐츠마켓 부대행사로 BCM 디그리쇼를 진행한다.

BCM 디그리쇼에는 경성대(미술학과·시각디자인학과·미디어콘텐츠학과), 동아대(미술학과), 동의대(미술학과), 신라대(미술학과)가 참여한다. 해당 학과 재학생·졸업생, 교수진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BCM 디그리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블록체인, NFT, 아트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도 참여하며 인기 작품은 NFT화해서 국내외 NFT 거래소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디그리쇼한국위원회 이상호 이사회 의장은 “디그리쇼는 기성 아트페어의 청년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청년예술가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작품을 주변에 알리고, 예술산업계 입장에서는 차세대 작가나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그리쇼한국위원회는 10월 열리는 ‘NFT 부산 2022 전시회’에도 특별 참여해 지역 대학의 미술·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12월 개최하는 디그리쇼 2022 전시회는 수영구 망미동 F1963 석천홀에서 진행된다. 이 의장은 “올해 부산을 중심으로 시작해 향후 전국 대학으로 (디그리쇼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청년 작가들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 제휴 확장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콘텐츠마켓 2022는 ‘우리의 이야가 세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사흘간 오프라인 행사를 가진다.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BCM네트워킹와 부대행사가 열린다.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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