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명장을 모십니다” 부산시, 21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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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공예문화산업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최고의 공예기술을 보유한 공예명장 대상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시는 2013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지난해까지 총 16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한 바 있다.

신청 자격은 공예문화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다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거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력이 있으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예명장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사람은 이달 21일까지 신청서 등을 부산시청 경제일자리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부산시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부산시 공예문화산업심의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8월께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공예명장에는 인증서·인증패 등이 주어지고, 우수공예품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등을 위한 공예품 개발·생산장려금으로 1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부산시 정책자금에 대한 우선 지원대상(가점 3점)이 되며,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도 50% 할인된다.

한편, 2017년 섬유 공예명장으로 뽑힌 송년순 명장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미래패션 100주년 도약 상생프로젝트 ‘Wake up Busan’에 장인으로 위촉됐고, 지난해 기타(악기 제조) 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송영찬 명장의 플루트 해드조인트는 2021년 굿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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