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지방정부는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지자체장들과)자주 만나고 소통할 때 진정한 지방시대도 열린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서 “소통과 협력” 당부
“빠른 시일 내 시·도지사 만날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 지역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들이 선출됐다”며 “시·도지사분들과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와)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께서도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새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빠르게 추경을 집행했다”면서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경기는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은 논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당선인들이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다음 달 1일 각 지자체의 출범 이후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석호 기자 psh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