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급호텔서 여유롭게 즐기는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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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아트페어, 예술과 맛을 품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2022(AHAF 부산 2022)’가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는 국내외 특급호텔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어로, 올해 23회를 맞이한다. AHAF 부산 2022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1층 연회장과 6~9층까지 총 5개 층에서 펼쳐진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금산갤러리, 가나아트, 데이트 갤러리, 갤러리 가이아 등 국내 갤러리와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갤러리가 참가한다. 50여 개 갤러리가 400여 명 작가의 작품 4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2022’
9~12일 파크 하얏트 호텔서 개최
국내외 갤러리 4000여 작품 전시
강국진 특별전·한젬마 협업전 눈길
관람객 부산 예술공간·맛집 투어
‘아트 &구르메’ 프로그램 운영도

AHAF 부산 2022는 다양한 특별전도 준비했다. ‘마스터피스’전에는 백남준, 김종학, 이우환, 김강용, 박서보, 김창열, 윤명로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백남준의 회화 작품과 설악산의 생명력을 담은 김종학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 최초의 행위예술가이자 테크놀로지 아티스트인 고 강국진 작가 특별전도 열린다. 특별전 ‘오마주! 강국진’에서는 20여 점의 소품 작업을 소개한다.

NFT 아트 특별전 ‘NFT 아트 인 부산’도 열린다. 미술시장의 새 트렌드인 NFT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카카오톡 자회사 그라운드X의 클립드롭스와 협업한다. 9일부터 12일까지를 클립드롭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2022’ 주간으로 정하고 쿤 작가, 조세민, 와이드픽셀(이종호, 최현주), 송은성 작가의 NFT 작품을 온라인 마켓에서 독점 공개한다.

청년 작가를 육성하는 특별전 ‘AHAF 영 아티스트’는 부산 등 국내 도시의 주요 예술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한다. 청년 작가들이 전시부터 작품 판매까지 직접 체험해보는 현장을 제공해, 젊은 작가의 성장과 교류를 돕는다.

지난해 주목받았던 ‘한젬마와 천재 아티스트’도 다시 열린다. AHAF 부산 2022 공식 홍보대사인 한젬마가 발달장애 예술가 2인과 협업한 특별전이다.

화가로 변신한 배우 최민수를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최민수 특별전 ‘ON THE GO’에서는 해골, 고릴라, 조커 등을 통해 절망과 두려움의 시기를 살아가는 느낌을 표현하는 예술가 최민수를 발견할 수 있다.

AHAF 부산 2022는 테마형 투어 프로그램 ‘아트&구르메’도 운영한다. 아트페어 관람객이 부산의 예술공간과 맛집도 즐길 수 있도록 추천한다. 예술공간으로는 F1963·고은사진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 등 아트페어 인근 장소를 소개하고, 미식 공간으로는 AHAF 사무국이 부산 현지인과 함께 선정한 비비비당·마라도·거대갈비·기장 못난이식당·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등 ‘예술과 미식이 함께하는 부산 투어’ 코스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HAF 부산 2022는 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VIP 프리뷰, 10~12일은 일반 오픈으로 관람객을 받는다. 02-741-6320.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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