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제부시장에 이성권 특보 내정
윤 인수위서 엑스포 유치 등 역할

이성권(사진·54) 부산시 정무특보가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내정됐다.
부산시는 이 특보를 경제부시장으로 내정하고 임명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년 3개월간 박형준 부산시장과 호흡을 맞춰 온 이 내정자는 시정 전반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고,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도 파견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굵직한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이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코트라 상임감사, 주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역임하며 경제 분야 전반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박 시장은 “이 내정자는 중앙 정부, 국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 현안 해결에 앞장섰고, 부산시 경제 정책에도 높은 이해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 차기 경제부시장으로 손색없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시는 박 시장 공약추진기획단도 출범시켰다. 공약추진기획단을 이끌 단장은 이 내정자와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김영한 기자 kim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