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미식축구부, 부울경 춘계대회 정상

동의대 미식축구부 터틀파이터즈(사진·감독 김용희)가 부울경 대학미식축구 정상에 올랐다.
동의대는 4일 울산 울주군 간절곶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년 부산울산경남 춘계 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지난해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TIGER BOWL) 우승 팀인 동아대를 24-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동의대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춘계대회 패권을 되찾게 됐다.
동의대는 토너먼트에서도 경성대를 36-0, 동서대를 29-0으로 압도하며 무실점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쿼터백 전일환(소방방재행정학과 4학년)에게 돌아갔다. 김동규(금속소재공학전공 4학년)가 우수선수상, 남인제 코치(법학 08학번)가 우수지도자상, 진영주 매니저(디자인조형학과 4학년)가 우수매니저상을 받았다.
박철현 지도교수는 “고생한 선수들, 선배들로 구성된 코치진의 헌신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전국 최강이었던 전력을 회복한 만큼 향후 추계 대회와 전국 대회에서도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의 춘계·추계 대회 1, 2위 팀은 연말에 진행되는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