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8월 29~10월 14일 제안서 내야
한국거래소(KRX)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해당 대회의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참가자는 오는 8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대한 주제로 연구제안서를 내야 한다. 이후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10팀 이내로 선발되며, 각 팀은 100만 원 씩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본선 진출팀은 11월 11일 발표된다.
이후 본선 진출팀은 연구를 수행한 후 내년 1월 17일까지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입상팀은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6개팀이며 표창장과 장학금을 받는다.
참가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휴학생 포함·대학원생 제외)이며, 동일 대학 학부생 4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연구제안서(A4용지 10매)를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해야한다. KRX 관계자는 “이번 경시대회는 역사, 권위, 상금 규모 측면에서 금융권의 대표적 논문경시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