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커뮤니티 비프, 관객 프로그래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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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커뮤니티 비프의 ‘리퀘스트 시네마’ 행사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가 ‘리퀘스트 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을 함께 만들어갈 관객 프로그래머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돼 자신만의 개성으로 영화제를 기획할 수 있는 커뮤니티 비프의 대표적인 관객 참여 행사다.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더 재밌고 특색 있게 영화를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영화 선정부터 게스트 초청, 특별 이벤트 구성까지 다채로운 기획을 시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사랑, 환경, 미술, 심리, 와인, 댄스, 야경 등을 주제로 한 20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올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역시 지난해 커뮤니티 비프에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친절한 금자씨’ 속 주인공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여성 영화 열풍의 주역인 윤가은·이옥섭·김초희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통해 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열린 영화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관객 프로그래머는 취향을 나누고 싶은 개인, 혹은 단체,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커뮤니티 등 연령과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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