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아시아 최강 다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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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왼쪽)과 여자 에페 대표팀.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우승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 선수들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대표 선수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김정환·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는 결승전에서 일본을 45-3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선수는 2019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단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 등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상욱 등은 일본과의 결승전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구본길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인 한국 여자 에페 팀도 대회 2연속 우승을 따냈다. 송세라(부산시청)와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은 태국과 일본, 홍콩을 연이어 이기며 우승했다.

한국 펜싱은 단체전 첫날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1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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