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 시내버스 운행 정보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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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4일 창원시와 함안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창원과 함안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버스 운행 정보를 연계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을 위한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총 1억 8000만 원(국비 30%, 지방비 70%)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광역BIS 용역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가동에 들어간다. 광역BIS 연계 대상은 창원지역 시내버스 5개 노선(250·253·11·13·15번)과 함안지역 농어촌버스 4개 노선(252-1·252-2·113-1·114-1번) 등 창원과 함안을 오가는 9개 광역버스 노선이다.

광역BIS 연계 서비스가 제공되면 창원 버스정보단말기(BIT)에는 함안지역 버스 운행 정보가, 함안 BIT에는 창원지역 버스 운행 정보가 각각 표출된다. 광역버스 이용에 따른 환승을 돕고, 이용객 승차 불편 등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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