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새 정부 첫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개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행정안전부는 14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여름 휴가철 여행안전 점검 강화 △풍수해(태풍·호우) 종합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안부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와 3대 가치(공정, 자율, 희망)에 대해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방 권한 이양 등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신산업 육성·혁신특구 지정 등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로컬 브랜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등 3대 전략이 거론됐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여름철 성수기 여행객과 항공 운항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휴가철 여행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물놀이·야영장 안전관리, 항공안전 대책,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사고 우려지역 집중점검, 사고 때 신속한 상황공유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행안부는 시·도에 어린이 안전 종합계획, 무공해차(전기, 수소) 지방비 보조금 추가 확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대형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시설 확충, 민선 8기 원활한 인수인계 추진, 가뭄 지역 생활·농업용수 공급 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중앙과 지방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폭발적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 등 각종 안전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호 기자 psh21@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