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히트…최지만, 게릿 콜 천적 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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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카고전에서 타점을 기록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이날 자신 있는 스윙을 선보이며 타석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6회에는 컵스 우완 사이드암 투수 스콧 에프로스가 던진 싱커를 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9-5로 앞선 7회 무사 1·3루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 좌완 브랜던 휴스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9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좌완 에릭 스타우트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바로 맞히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8(193타수 42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31)은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2)에게 안타를 쳐내며 다시 한번 천적임을 입증했다.

최지만은 15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콜을 상대로 16타수 8안타(타율 0.500), 3홈런, 8타점을 기록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콜이 던진 세 번째 공(시속 136㎞ 너클 커브)를 받아쳐 투수 옆을 뚫는 유격수 옆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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