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자치경찰제 시행 1주년 부산시자경위, 인지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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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다음 달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1주년을 맞아 자치경찰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부산시자치경찰위위원회(이하 부산시자경위)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치경찰사무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경찰청 등과 협업해 홍보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자경위가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TV와 라디오, 대중 교통시설을 통한 홍보 등으로 자치경찰제를 알리고 있지만 시민들의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데 따른 조처다.

부산시자경위는 생활 밀착형 홍보물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부산경찰청, 일선 경찰서와 자치경찰사무 관련 협업 홍보 체계도 구축한다.

일선 경찰서와 협업 홍보 방안을 보면, 동래경찰서는 우범 지역 보행길 안전을 위해 로고 라이트를 설치해 범죄 예방과 치안정책 홍보를 병행한다.

해운대경찰서는 여름철마다 해수욕장에서 일어나는 불법 촬영 등의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웹툰을 제작하고, 남부경찰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학교 폭력과 아동 학대 등의 피해자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디지털경찰서 운영을 계획 중이다.

북부경찰서는 다중 통행지역과 취약지에 로고 라이트를 설치, 시민 안전도 향상을 위한 치안 인프라를 구축한다.

금정경찰서는 최근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회동호 둘레길 산책로에 대한 치안을 강화하고, 안전 신고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자경위 정용환 위원장은 “일선 경찰서, 유관 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성 기자 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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