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에 적수가 없다” 아시아펜싱선수권 1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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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대회 12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10~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카타르 도하 대회부터 12회 연속 종합우승이다. 한국은 종합 2위 일본(금3 은4 동5)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일본 도쿄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한국에선 2014년 수원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됐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엔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시청), 최수연(안산시청), 김정미(호남대)가 나선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5일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39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오른 건 2015년 싱가포르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사브르 남녀 단체전과 에페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자 사브르 최수연은 개인전 금메달도 목에 걸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플뢰레에선 단체전 남자 팀이 은메달, 여자 팀이 동메달을 챙겼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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