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3번째 4출루 최지만, 13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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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3루타 포함 네 차례 출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1개,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2개로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9-5로 대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40승(24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4회엔 상대 선발 케일럽 킬리안의 투구에 팔꿈치를 맞아 출루했다. 이후 유릭슨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3-4로 추격하는 득점을 따냈다.

샌디에이고가 7-4로 역전한 5회 무사 1루에선 대니얼 노리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트렌트 그리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선 또 팔꿈치를 맞고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100% 출루에 성공하며 시즌 세 번째 4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도 0.218에서 0.226로 올랐다.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은 대타로 출전해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2사 1·2루 기회에 대타로 나서 상대 왼손 투수 루카스 릿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대타로 나와 왼손 불펜 투수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8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3-4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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