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부일보훈대상 수상자] 장한용사상 김성호 씨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남구 상이군경회 30년 활동, 매년 경로 행사

장한용사상 수상자 김성호(67) 씨는 1975년 육군에 입대, 복무 중 심장 협착증 진단을 받고 제대해 1986년 상이등급 3등급 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3명의 자녀를 훌륭히 키웠고 현재까지 회사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1986년 2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산 남구지회에 가입해 지도원, 감찰위원으로 30년 넘게 지역에서 봉사했다.

특히 지역 경로 행사에 16년 동안 매년 20만 원씩 지원했고, 몸이 불편한 고령의 회원 가정에 일일이 방문해 말벗해주는 등 꾸준히 활동했다.

또 다과 등을 사비로 준비해 상이군경회 회원들의 화합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2004년부터 남구 보육원과 고아원에 정기적으로 후원했고 지역 내 불우이웃 돕기 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 씨는 “앞으로도 6·25 당시 다친 어르신들을 잘 모시면서 지금까지처럼 계속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