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부일보훈대상 수상자] 특별보훈상 조규남 씨
6·25참전유공자회 사하지회 조직 결성 공헌

특별부문 수상자 조규남(88) 씨는 1996년 사하구 6·25참전유공자회 창설준비위원으로 활동했고, 이듬해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 사하구지회 간사, 2000년 부회장을 역임하며 지회 운영에 앞장섰다.
조 씨는 2002년 사하구지회 지회장에 취임한 뒤 조직 결속과 활동 기반 조성에 특히 공을 들였다. 또한 지역 내 봉사단체와 기업 등의 협조를 얻어 단체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과 장비를 후원받아 활동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7년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조 씨와 지회는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조 씨는 노래 재능 기부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장애인과 불우이웃 등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했다.
조 씨는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라며 “힘닿는 날까지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