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부일보훈대상 수상자] 특별보훈상 박성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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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 기여·지역 환경운동에 앞장

특별보훈상 수상자 박성운(77) 씨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연제구지회장, 월남전참전자회 사상구지회장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월남전참전자회 부산광역시지부장을 맡아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힘써 왔다.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사)국가유공자 환경운동본부 부산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온천천·낙동강 환경정화 운동에 앞장섰다. 박 씨는 한 달에 한 번 회원들과 함께 온천천과 낙동강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에 힘을 쏟았다. 몸이 좋지 않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직접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이어 나갔다. 또한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들을 지역 회원들과 돌아보고 보훈 가족을 살피며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나라사랑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박 씨는 “건강이 좋지 않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모두 도울 수는 없겠지만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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