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박진섭 체제’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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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최준혁 코치 영입

부산아이파크 신임 최광희(왼쪽) 코치와 최준혁 피지컬 코치. 부산아이파크 제공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박진섭 체제’로 정비되고 있다. 부산은 박진섭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코치진에 최광희 코치와 최준혁 피지컬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최광희 코치는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에서 활약한 사실상 ‘부산 선수 출신’의 베테랑 코치다. 프로 통산 188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부터 부산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개성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이듬해인 2019년 개성고의 U-17(17세 이하)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함께했다. 올해엔 부산 U-15(15세 이하) 유스팀 낙동중 감독을 맡아 2022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프로에서 활약 중인 조위제, 홍욱현, 이태민, 이현준(이상 부산)과 권민재(김포FC), 군 복무 중인 권혁규(김천 상무) 등이 최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유소년 축구는 물론 프로 선수단에 이르기까지 부산아이파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한 최 코치는 2009년과 2010년 박진섭 감독과 부산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박 감독과 호흡을 잘 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 코치는 “선수시절부터 부산아이파크에 15년 있었다. 코치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박진섭 감독님을 잘 보좌해서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최준혁 피지컬 코치는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의 피지컬 코치를 거쳐 올해 U-23(23세 이하) 남자 대표팀 피지컬 부문을 맡았다. 최 코치는 “감독님을 도와 승리하기 위한 토대를 탄탄히 다지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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