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상 활동 유지 위해 감염병 방심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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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변이 바이러스 유행 위험 여전

지난달 2일,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50인 이상 참석하는 행사,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실외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점차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학교생활 전반도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실시하고, 현장 체험학습 등 여러가지 체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에서는 그간 시행됐던 원격수업으로 인해 벌어진 교육격차를 줄이고 교육 회복을 위해 교과보충, 대학생 튜터링, 기초학력 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부산마케팅고등학교에서도 전면 등교와 선택형 야간자율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또 2학년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상회복으로 인해 학생과 시민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 현장은 대면수업 시행과 체험학습 재개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학교 행사 추진으로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시민들은 이전보다 더욱 자유롭게 외부활동과 사회·문화적인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는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여러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유행할 위험도 존재한다. 실제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자마자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BA.2.12.1’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이 변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다시 올 2월 이후보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비록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예전의 위험한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외출 시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과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허은영 부산일보 청소년기자(부산마케팅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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