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당선인에게 듣는다] 조근제 함안군수 “군민과 소통 통해 역사문화도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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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대·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

“우리 군이 그동안 창출했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큰 도약과 번영을 이루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조근제(사진·69) 경남 함안군수는 복지, 문화관광, 산업 등 각 분야별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군민과 함께 살기 좋은 ‘1등 함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함안이 남부권의 대표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라가야 역사문화권을 정비하고, 문화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에 대처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인재들이 함안에서 미래를 찾도록 하고, 문화·체육·관광도시로의 발전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 제공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가야~군북 국도와 가야~법수 국지도 확·포장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칠원과 창원을 잇는 천주산 터널을 개설해 군민들이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머무는 관광을 위한 체류형 숙박시설 건립과 레저·관광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 함안을 관광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유치해 ‘삼칠(칠원·칠서·칠북)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각오도 밝혔다.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야권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군민의 건강권과 행복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악취 해소 기금 조례’(가칭) 제정에도 나선다. 조 군수는 또 대한민국 대표 수박인 ‘함안 수박’을 더욱 명품화하고, 연중 생산 체계 구축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농민소득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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