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휴면 회원’ 대상 프로모션…휴면 해제하면 할인 쿠폰
아시아나항공은 온라인 휴면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좋은 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항공사들이 국제선 승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휴면 회원’ 대상 프로모션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온라인 휴면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좋은 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8월 31일까지 온라인 휴면 회원이 본인 인증 후 휴면 상태를 해제하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편도 당 최대 2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할인 쿠폰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휴면 상태 해제 후 이메일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회원 중 4000명을 추첨해 ‘색동이’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색동이는 아시아나항공기를 형상화한 캐릭터다. 색동이 이모티콘 추첨은 6월 말과 7월 말 진행하고, 당첨 회원에게는 이모티콘 쿠폰 번호를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이메일로 개별 전달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위클리딜즈, 에버랜드, CGV, 이마트 등 기존 제휴사에 더해 올여름 캐리비안베이를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7월부터 몽골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최초로 347석 규모의 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7월 6일부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울란바타르 노선은 올해 도입한 대형기 A330-300 항공기가 싱가포르와 방콕에 이어 세번째로 투입되는 해외 노선으로 기존 B737 항공기보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약 2~3인치 넓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 울란바타르 공항에 오후1시 40분 도착이며, 현지에서는 오후 3시 10분 출발해 저녁 7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늦다. 몽골은 6월 1일부터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 검사와 격리도 없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