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부산 해강초등 교사, 한국교총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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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제38대 회장에 정성국(사진·51) 부산 해강초등 교사가 당선됐다. 정 교사의 당선으로 한국교총 75년 역사상 처음으로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 배출됐으며, 평교사 출신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교총은 20일 전 회원 우편투표로 진행된 제38대 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 정성국 후보가 유효투표(8만 5467표)의 39.3%(3만 3613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정 후보에 이어 기호 2번 조대연 고려대 교수는 26.8%(2만 2878표), 기호 3번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는 33.9%(2만 897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신임 회장은 1971년 출생으로 부산교대와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부산토현초등, 성북초등, 동원초등, 남천초등, 교리초등에서 근무했다.

정 신임 회장은 “교사 회장을 선택한 것은 이제 교총이 변화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간절한 요구가 표출된 결과”라며 “현장을 읽어내고 대변하며 행동하는 교총으로 새 바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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