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당선인에게 듣는다] 구인모 거창군수 “달빛 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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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건립 필요성 거듭 강조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을 만들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구인모(사진·62) 경남 거창군수는 “지난 4년간 깨끗한 군정, 청렴한 군수로서 군민만 보고 달려왔다”며 “군정 최대의 안정 속에 발전의 가속도를 붙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민선 8기 군수로서 계획을 설명했다.

구 군수는 “군민들이 4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주셨으니, 선거에서 군민들께 약속 드렸던 사업들을 말로만 끝내지 않고 실천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밝히며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거창군은 앞으로 △미래교육도시 거창 마스터플랜 수립 △거창형 청년수당 △창업 펀드 조성과 창업 지원센터 신축 △거창형 치유산업 육성과 미래 농업 스마트팜 확대 △달빛 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 △승강기 산업 국책 연구기관 설립 △거창 의료 복지타운 조성과 화장장 건립 등 10대 핵심공약을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쏟기로 했다. 주요 공약 실천을 위해 전국 주요 사례 벤치마킹, 국·도비 재원 조달 방안, 중·장기 실천계획을 서둘러 마련한다.

구 군수는 특히 달빛 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와 화장장 건립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꼽고 있다. 그는 “달빛 내륙철도가 지난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며 “영호남 6개 광역 시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를 내는 해인사 환승역 유치는 순환 철도망 구축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당연히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장장 건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화장장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이제 더 이상 화장장이나 장례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가 오고 있다”며 “다소 갈등이 예상되지만, 화장장 건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으로 슬기롭게 해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을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 시대’로 정했다”며 “거창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을 세우고 거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류영신 기자 ys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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