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정보·기회 제공… 지역 기업과 청년 ‘일자리’ 이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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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들에게 지역기업 취업 정보·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기업과 지역 청년 간 일자리 매칭(연결)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산업부-지자체 ‘희망이음’ 협약식
일자리 매칭으로 지역 정착 유도

권역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청년들에게 직무 중심의 현장 탐방과 취업 특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 지난해에는 624개 기업과 7519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존 수행기관 주도의 사업추진을 지자체 주도로 개편하고, 지자체 청년·일자리담당관이 지역 내의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이 연계되도록 하여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양성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공모사업으로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지자체에서 사업 수행기관을 추천(정책지정)하고 지방비를 매칭(0~20%)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출향청년 지역유(U)턴 프로그램’ 등 신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아울러 지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초광역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2개 이상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기업과 청년 간에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초광역권 사업이 부산·울산·경남, 경북·대구 등 두 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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